4세대 실손으로 갈아탈까
4세대 실손으로 갈아탈까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8.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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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생보협회, '계약전환 간편계산기' 서비스 도입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으로 계약 전환을 고려하는 소비자를 위한 '실손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는 본인의 연간 의료 이용량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기존 상품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지 구체적인 수치를 산출해 비교·제공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 홈페이지에 접속해 '실손의료보험' 카테고리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를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4세대 실손보험 보장범위와 한도가 기존과 유사하지만 보험료는 1세대(2009년 9월까지 판매) 보험료 대비 75%, 2세대(2009년 9월까지 판매) 60%, 3세대(2017년 4월~2021년6월)보다 20% 저렴하다.

다만 환자가 지급하는 실제 의료비인 자기부담비율은 급여 20%, 비급여 30%로 책정됐다. 이에 비급여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 지급된다. 도수치료 등 비급여 진료로 보험금을 받으면 다음 해 월 보험료가 할증되는 시스템이다. 재가입주기도 기존 15년에서 5년으로 짧다.
 
보험협회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계약 전환 특별할인(보험료 50%) 혜택과 더불어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4세대 실손보험으로의 계약 전환을 고민하는 가입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보람 기자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