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메타버스 조세박물관' 구축
국세청, '메타버스 조세박물관' 구축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8.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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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물관 중 유일한 자체 박물관 전용 플랫폼
(자료=국세청)
(자료=국세청)

국세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가상공간에서 조세 유물 관람과 세금 교육·체험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조세박물관'을 구축, 개통했다고 4일 밝혔다. 

메타버스 조세박물관은 국내 박물관 중 첫 자체 박물관 전용 플랫폼으로 1000면 내외 다수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

또 시간적·공간적 한계에서 벗어나 가상공간에서 유물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도록 실제 전시된 조세 유물을 3D 형태로 재현해 확대 기능과 설명 보기 등을 적용한 조세 유물 전시관과 청소년 수준별 교육 영상과 퀴즈 풀이 등을 활용한 세금 교육·체험관, 가상 브리핑과 화상 채팅이 가능한 회의실로 구성됐다.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국립조세박물관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세금 전문 박물관이다.

조세 유물 전시와 국세행정 발전 과정 소개, 미래 납세자인 청소년을 위한 세금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세금 콘텐츠를 통해 세금의 역사와 중요성을 알리고 국세행정의 이해도를 높이며, 어려운 세금을 알기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국세청은 국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간담회와 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를 메타버스 조세박물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금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메타버스 조세박물관을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