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소폭 상승…WTI 0.5%↑
[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소폭 상승…WTI 0.5%↑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08.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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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3일 정례회의서 9월 산유량 결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협의체(OPEC+) 회의를 앞두고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93.89달러)보다 0.53달러(0.56%) 오른 배럴당 94.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100.03달러) 대비 0.51달러(0.751%) 높은 배럴당 100.54달러에 마감했다.

OPEC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이달 3일 정례회의를 열고 9월 산유량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OPEC+가 증산 규모를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외신은 OPEC+ 회원국들이 9월분 생산량을 변동 없이 전월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주로 논의할 것이라면서도 보통 수준의 증산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OPEC+의 추가 증산 가능성을 약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