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키파운드리' 인수완료…새선장에 이동재 대표 내정
SK하이닉스, '키파운드리' 인수완료…새선장에 이동재 대표 내정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8.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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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치 웨이퍼 기반 비메모리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SK하이닉스 현판.[사진=신아일보]
SK하이닉스 현판.[사진=신아일보]

SK하이닉스가 국내 8인치 파운드리 기업 키파운드리의 인수절차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키파운드리의 신임 대표이사는 이동재 SK하이닉스시스템IC 대표가 맡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매그너스반도체 유한회사로부터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5758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인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올해 상반기엔 한국, 중국에서 이 건에 대한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받았다.

키파운드리는 8인치 웨이퍼 기반으로 전력반도체, 디스플레이구동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 비메모리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6160억원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8인치 파운드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와 키파운드리의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 안정화와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