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카이스트,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혁신 맞손
교통안전공단-카이스트,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혁신 맞손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8.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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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경영관리 효율화 위한 공동 교육 과정 개설 등 추진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2일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과학적 교통안전 관리체계 확산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2일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과학적 교통안전 관리체계 확산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카이스트와 2일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과학적 교통안전 관리체계 확산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카이스트의 연구 인프라와 교통안전공단의 데이터 자원을 결합해 시스템 기반 과학적 안전 관리체계를 만들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공단은 협약을 통해 시스템 기반 내부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직 및 경영관리 효율성 향상을 위한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개발과 첨단 IT(정보기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카이스트와 공동 교육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 공단은 빅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카이스트 연구진을 대상으로 공단 데이터를 개방하고 교통안전 관리의 디지털 전환과 모빌리티 등 미래 교통수단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데이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접수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실제 교통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 및 유관기관과 협력도 강화한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단 데이터와 카이스트의 연구능력을 결합해 자율주행이나 UAM(도심항공교통)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과감한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