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라이브쇼핑, 티커머스 첫 AR 방송 시작
신세계라이브쇼핑, 티커머스 첫 AR 방송 시작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8.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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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대 규모 디지털월 연계, 실시간 화면 구현
신세계라이브쇼핑 AR 방송 [=신세계라이브쇼핑]
신세계라이브쇼핑 AR 방송화면[이미지=신세계라이브쇼핑]

신세계라이브쇼핑은 2일부터 AR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스튜디오 3.0’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디지털 스튜디오 3.0의 가장 큰 특징은 AR(증강현실) 방송이다. AR 방송은 배경 LED, 전시물 등 실제 세트와 가상의 상품·환경을 결합하는 원리다.

이는 티커머스 업계 처음으로 적용되는 기술로 사전에 화면을 디자인한 후 3D(3차원) 모델링과 장비에 맞는 AR 영상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친다. 또 방송 촬영 시 실시간으로 가상의 공간에서 방송 연출을 할 수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업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월(가로 26m, 세로 3.2m, 8k 해상도)과 연계한 3D 가상 세트를 카메라에 부착한 디지털 추적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화면에 구현한다.

이를 통해 현실의 제한된 공간과 배경을 훨씬 크게 표현할 수 있으며 실제 건물이나 배경 등도 현실감 있게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여행 상품 등을 방송할 때 현지에 가지 않고도 관광지에서 방송하는 듯한 표현이 가능해졌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자체 비용을 들여 AR 영상을 제작하고 방송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미 업계 처음으로 방송 무대의 100% 디지털화를 시행하고 있다. 또 디지털월과 바닥 LED스크린, 중앙 NVR존(Near VR) 등 소비자에게 수준 높은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AR 기술까지 적용하면서 더욱 생생하고 입체적인 화면을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