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만5600여가구 분양 예정…작년 동월 실적 대비 161%↑
8월 3만5600여가구 분양 예정…작년 동월 실적 대비 161%↑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8.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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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보다도 80.5% 많아…경기 물량 5947가구로 '최다'
서울시 용산구 한 아파트 단지. (사진=신아일보DB)

8월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에 작년 동월 분양 실적 대비 161% 많고 지난달보다 80.5% 많은 신규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계획 물량이 5947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과 대구 물량이 각각 4941가구와 3204가구로 뒤를 잇는다.

1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51개 단지 총 3만5638가구 분양이 예정됐다.

8월 분양 계획 물량은 지난달 분양된 1만9740가구 대비 80.5% 많고 작년 같은 달 분양 실적 1만3657가구보다 161% 늘었다.

지역별 계획 물량을 보면 경기도 분양이 5947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인천 4941가구 △대구 3204가구 △경북 3173가구 △충남 2695가구 △충북 2618가구 △경남 2366가구 △전남 2253가구 △강원 2142가구 △울산 1722가구 △전북 1571가구 △광주 1045가구 △부산 1018가구 △제주 503가구 △서울 440가구 등 순으로 많은 물량이 계획됐다.

직방은 공급은 많아지겠지만 자잿값과 금리 인상 등 분양가 상승 요인이 있는 가운데 가격 하방 압력은 커지고 있어 분양시장 분위기가 예년 같지 않다고 분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공급은 다소 나아지겠지만 건축 자잿값과 금리 인상 등으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고 주택시장 하방 압력도 고조되고 있다"며 "전국 1순위 아파트 청약경쟁률도 저하되고 있는 만큼 건설사들이 분양을 일정대로 진행할지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