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에너지' 사업 본격화
에쓰오일,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에너지' 사업 본격화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8.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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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연료전지 전문기업 FCI와 MOU 체결
이정익 에쓰오일 전무(왼쪽)와 이태원 FCI 이태원 대표가 29일 대전 유성구 FCI 본사에서 연구개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 [사진=에쓰오일]
이정익 에쓰오일 전무(왼쪽)와 이태원 FCI 이태원 대표가 29일 대전 유성구 FCI 본사에서 연구개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연료전지 전문기업과 협업해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신에너지 사업의 연구개발 업무를 공동 수행한다.

에쓰오일은 연료전지 기반으로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프씨아이(FCI)와 연구개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 연료전지 연료 다변화 연구와 실증과 이를 활용한 사업화에 협력한다. 이를 위해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공정 개발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수소 등 연료 맞춤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제품 기술 △연료전지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포집과 재이용 기술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실증 프로젝트와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아울러 양사는 △블루·그린수소 생산과 활용 기술 △그린수소를 이용한 이퓨얼(e-Fuel)·이케미컬(e-Chemical) 생산 기술 △연료전지와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발전사업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결합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신사업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지난해 3월 FCI의 지분 20%를 확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수소산업에 진입을 본격화했다. FCI는 한국과 사우디의 합작기업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특허 4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