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가속 전망치 하회할 수도"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3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77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은 이날 발표한 '2022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에 따르면, 2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38.8로 전년 대비 11.5포인트(p) 증가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 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수은 관계자는 "수출 물가는 상승하고 있지만 주요국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 증가율은 전기에 비해 하락할 전망"이라며 "인플레이션 확대로 소비심리 위축이 심화되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 폭 확대로 경기둔화가 가속화될 경우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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