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만3589명… 위중증 284명·사망 20명
신규 확진 7만3589명… 위중증 284명·사망 20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7.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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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속 31일 7만3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만3589명(지역 7만3248명, 해외 341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977만6050명이 됐다.

이는 전날(8만2002명)보다 8413명 적은 규모다. 1주일 전인 24일(6만5373명)과 비교하면 1.12배, 2주 전인 17일(4만323명) 때보다는 1.82배다.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간 나온 신규 확진자 수는 6만5374명, 3만5860명, 9만9252명, 10만252명, 8만8374명, 8만5320명, 8만2002명이다. 이날은 7만3589명이 발생했다. 

이달 초·중순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사이 2배가 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지만 지난주 중반부터 누그러졌다. 유행세가 다소 진정되자 정부는 이달 정점에 달하는 확진자 수 규모를 30만명 이하으로 예측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284명으로 전날보다 42명 늘었다. 1주일 전인 24일(146명)의 1.94배, 2주일 전인 17일(71명)의 4배다. 지난 5월18일(313명) 이후 74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확진자 증가세를 주춤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1주일 사이 2배가량이 되는 더블링이 나타나고 있다. 

전국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8.6%(1598개 중 457개 사용)이다. 

준증증 병상 가동률은 49.6%(전날 46.5%),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37.4%(전날 33.6%)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적은 20명이 발생했다. 사망자 분포를 보면 80세 이상이 9명(45.5%), 70대 8명, 60대 1명, 50대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047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4409명 늘어난 49만36명이다.  

한편 전날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환자 3명이 추가돼 총 7명이 됐다. 추가된 3명은 인천 20대(1명), 전남 10대(2명·가족) 내국인으로 모두 해외 유입 사례였다. 인도와 베트남에서 입국한 뒤 확진됐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