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주택 4800호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 13.5대1
공공분양주택 4800호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 13.5대1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2.07.3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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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왕숙2지구, 429가구 공급에 1만8111명 신청 '가장 치열'
남양주왕숙2지구 위치도. (자료=LH)
남양주왕숙2지구 위치도. (자료=LH)

최근 진행된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에서 429가구 입주자를 모집한 남양주왕숙2지구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총 1만811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42.2대1을 기록했다. 

29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최근 마감한 공공분양주택 4800호 사전청약에 총 6만4000여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13.5대1로 집계됐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 짓는 주택을 일반적인 청약 시점보다 일찍 청약 신청받는 제도다. 정부가 주택 수요자들에게 안정감을 주고자 작년 7월 도입했으며 지금까지 7회에 걸쳐 주택 총 4만호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했다.

이번 사전청약에서는 남양주왕숙2지구가 429가구 공급에 1만8111명이 신청해 42.2대1로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1394호 공급에 2만8295건 신청받은 고양창릉지구 경쟁률은 20.3대1로 집계됐다. 남양주왕숙은 1398호 공급에 1만125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3.5대1을 기록했고 평택고덕과 화성태안3은 각각 5대1과 3.5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청약 결과를 신청자 연령대로 나눠 보면 30대가 43.4%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5.5%로 뒤를 이었다. 50대와 20대는 각각 13.5%와 11.3%를 기록했다. 60대 이상 청약 신청자 비중은 6.3%였다.

LH는 청약통장 적격 여부 확인 등을 거쳐 다음 달 18일에 예비 당첨자를 우선 발표하고, 소득과 무주택 등 자격 기준에 맞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감된 이번 7월 공공 사전청약으로 무주택 실수요자분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조금이나마 앞당겨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우수 입지 내 양질의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