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무주택 세대 구성원' 중 입주자저축 보유자 대상
LH가 양주옥정지구에 공공분양주택 1409호를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51㎡와 59㎡ 두 가지로 구성했으며 생애 최초와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분으로 1195호를 배정했다. 공급 대상은 수도권에 사는 무주택 세대 성년 구성원 중 입주자저축 보유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양주옥정지구 A-4(1)블록 공공분양주택 청약 신청을 다음 주에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양주옥정지구 A-4(1)블록 공공분양주택은 전용면적 51㎡ 509호와 59㎡ 900호로 이뤄졌다. LH는 이 중 1195호를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와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에 특별공급하고 214호를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공급 물량은 특별공급 접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청약 신청 기본 요건은 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시 또는 경기도, 인천시에 사는 무주택 세대 성년 구성원 중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가입자다. 입주자저축 가입 기간·납입 횟수와 소득·자산 기준은 공급유형별로 다르다. 경쟁 상황에서는 경기도 양주시 거주자에게 우선권을 준다.
공급 일정은 내달 9~12일 청약 접수에 이어 26일 당첨자 발표, 11월28~30일 계약 순으로 진행한다. 후분양 방식으로 내년 7월이면 입주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 10년과 전매 제한 3년을 적용한다.
LH에 따르면 양주옥정지구 인근에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들어설 예정이고 인접한 양주회천지구 내 수도권 전철 1호선 덕정역으로 GTX-C 노선이 지날 예정이다. A-4(1)블록 공공분양주택 도보 통학권에 초등학교가 있고 회암천과 옥정중앙공원 등 자연·녹지 시설이 가깝다.
LH는 단지에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음성비서 시스템, 에어샤워 시스템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어린이집과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공동 계절 창고 등 다양한 부대 시설도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