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패션] 유니클로 '에어리즘'vs탑텐 '쿨에어'vs스파오 '쿨테크'
[찐패션] 유니클로 '에어리즘'vs탑텐 '쿨에어'vs스파오 '쿨테크'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8.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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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감 라인으로 '여름철 무더위 타파' 대결
흡습속건·통기성 우수 소재로 쾌적함 UP

사전적 의미로 ‘찐’은 ‘진짜’의 줄임말이다. <신아일보>는 2021년에 이어 올해 ‘찐검승부’ 연재 2탄으로 ‘찐 시리즈’를 준비한다. ‘찐검승부’ 주제를 좀 더 구체화시켜 우리 가정생활에 맞춘 업종별 타이틀로 세분화했다. 이번 승부는 주요 SPA(제조·유통일괄) 브랜드인 유니클로·탑텐·스파오 간의 ‘냉감 의류 라인’이다. 

유니클로 에어리즘 캐미솔 화보[이미지=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에어리즘 캐미솔' 화보[이미지=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와 탑텐, 스파오가 각각 ‘에어리즘’과 ‘쿨에어’, ‘쿨테크’로 냉감 의류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냉감 의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냉감소재는 흡습속건에 통기성이 우수해 피부에 닿으면 시원한 착용감을 주는 기능성 소재다. 평균기온이 높아지면서 여름철 의류에 냉감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에 냉감소재 시장도 성장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KBV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냉감소재 시장은 2020년 16억달러에서 2026년 36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니클로 ‘에어리즘’-몸 움직임 맞는 신축소재로 편안함 제공

유니클로 ‘에어리즘(AIRism)’은 극세 섬유가 땀을 빠르게 흡수·배출해 쾌적함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몸의 움직임에 알맞게 맞는 신축소재와 함께 극세 섬유를 사용해 피부에 닿는 면이 매끄럽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유니클로는 기본 이너웨어뿐만 아니라 티셔츠, 홈웨어, 스포츠웨어 등까지 일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여성용 ‘에어리즘 캐미솔’은 스테디셀러로 매끄러운 감촉과 흡·방습, 드라이 기능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이번 2022년 시즌에는 심리스 타입으로 업그레이드돼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올해 처음 출시한 멘즈 이너라인인 ‘에어리즘 울트라 심리스 복서 브리프’는 쾌적한 착용감과 불편함 최소화, 3D 입체 형태로 뛰어난 밀착감을 준다.

◇탑텐 ‘쿨에어’-자체 개발 소재로 닿는 순간 시원한 기분

탑텐 ‘쿨에어(COOLAir)’는 자체 개발한 냉감소재 내의로 인견, 아스킨, 크레오라 등 세 가지 원사를 사용해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으며 땀을 빠르게 배출하고 건조시켜 하루 종일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다. 세탁 후에도 최적의 항균 작용이 유지된다.

'탑텐 쿨에어' 화보[이미지=신성통상]
'탑텐 쿨에어' 화보[이미지=신성통상]

탑텐은 올해 전년 대비 소재 중량을 10g 줄였으며 여성용 6종·남성용 5종 등 다양한 스타일과 디자인을 접목했다. 브라패드가 부착된 ‘쿨에어 캐미솔’ 라인은 원단의 신축성을 향상시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2022년 신상인 ‘쿨에어 코튼’은 테크놀로지를 더해 일상복으로 다양성을 더했다. 매끈한 표면감의 코튼 소재에 냉감 기능의 이중 구조로 하루 종일 기분 좋은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으며 스트레치·자외선차단 기능도 추가됐다.

◇스파오 ‘쿨테크’-흡습속건·접촉 냉감 기술로 착용감·활동성 강화

스파오 ‘쿨테크(COLLTECH)’는 이랜드 섬유 연구소에서 땀이 빨리 마르는 ‘흡습속건’ 기능과 입었을 때 시원함을 느끼게 만드는 ‘접촉 냉감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자체 개발한 접촉 냉감 소재를 활용한 라인이다. 3D 패턴 설계를 통해 겨드랑이 등 접히는 부분을 인체 구조에 맞게 설계해 착용감과 활동성도 높였다.

스파오는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한 디테일을 적용해 매년 새로운 쿨테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출시 초반에는 와이셔츠 등 비즈니스룩 이너로 활용 가능한 제품만 내놓다가 현재는 이너웨어, 비즈니스, 언더웨어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했다. ‘쿨 베이직 재킷’은 시원한 경량 소재와 베이직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쿨테크 데님인 ‘쿨진’은 워싱 공정에서 땀을 흡수 외부로 발산 시키는 흡습속건 가공을 적용한 상품으로 일반 면제품 청바지보다 30% 이상 빨리 건조해준다.

'스파오 쿨테크' 화보[이미지=이랜드]
'스파오 쿨테크' 화보[이미지=이랜드]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