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상반기 영업이익 2603억원…작년 대비 39%↓
DL이앤씨, 상반기 영업이익 2603억원…작년 대비 39%↓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7.2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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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부문 원가 상승·해외법인 일회성 비용 등 영향
서울시 종로구 DL이앤씨.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종로구 DL이앤씨. (사진=신아일보DB)

DL이앤씨가 상반기 영업이익 260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4287억원 대비 39% 낮은 수치다. 주택 부문 원가 상승과 해외법인의 일회성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28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잠정 매출액은 3조3916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매출액 3조6219억원 대비 6.3%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2603억원으로 작년 동기 4287억원 대비 39.2% 줄었고 순이익도 2187억원으로 작년 동기 2902억원과 비교해 24.6% 감소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DL이앤씨의 매출액은 1조87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 줄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41.2% 줄었고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와 비교해 0.2% 늘었다.

DL이앤씨는 주택 부문 원가 상승 및 해외법인의 일회성 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1분기 실적과 비교할 때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3분기 이후 원자재 가격 급등 현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회사가 선제적으로 대응한 원가 혁신 노력 결과도 가시화하면서 이익 개선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