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에 2430선 회복
[마감시황]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에 2430선 회복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7.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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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28일 29거래일 만에 외국인이 돌아오면서 243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74포인트(p, 0.82%) 오른 2435.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243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7일(2440.93) 이후 29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22.04p(0.91%) 오른 2437.57로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 240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며 장 초반 2443.43까지 올랐으며,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2p 상승한 798.3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6.80p(0.85%) 오른 802.50으로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 낙폭을 키우며 796.48선까지 떨어졌다. 장 마감 직전 개인 매수세 유입으로 오름세로 돌아선 뒤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50억원, 638억원을 팔아치웠으며, 외국인은 4233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억원, 296억원을 팔았으며 개인은 41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 대형주(0.92%) 중형주(0.28%), 소형주(0.44%) 모두 상승 마감한 가운데 비금속광물(7.96%)과 화학(1.83%), 기계(1.47%), 철강(1.18%)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대로 의료정밀(-1.57%)과 건설업(-1.45%), 운수창고(-0.98%) 등은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7.2원 내린 1296.1원으로 마감하면서 이달 7일 이후 15거래일만에 1300원을 밑돌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발언에 안도하며 코스피, 코스닥 모두 위험선호심리가 회복했다”며 “특히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기술주 강세 등에 따른 위험선호심리가 확대 반영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10원 이상 내리며 원화 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