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환 금융통화위원 "경기 둔화와 민간 부채 균형 이룬 통화정책 필요"
신성환 금융통화위원 "경기 둔화와 민간 부채 균형 이룬 통화정책 필요"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7.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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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환 신임 한국은행 금통위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새로 합류한 신성환 위원이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 민간 부채 연착률을 위한 적절한 수준의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28일 밝혔다.

신 위원은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시기에 금융통화위원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최근 중앙은행이 당면하고 있는 경제 상황은 고도의 전문적인 정책적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우선 공급뿐만 아니라 수요 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지고 있다"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어 적절한 수준의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 둔화 가능성과 과도한 민간 부채의 연착륙 유도, 자본유출 위험 등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산재해 있다"면서 "이러한 사항 간에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가면서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