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예상대로 0.75%포인트(p)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상승세다.
28일 오전 7시54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7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6.29% 상승한 301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0.92% 오른 214만8000원이다.
이날 가상화폐는 나스닥이 4%이상 오르는 등 미국의 증시가 일제히 랠리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에서 "7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 0.75%p의 금리인상이 적절했다"면서 "9월에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 할 수는 없지만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게 적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금리인상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했지만 경기침체의 우려가 커질 경우 고강도 금리 인상의 폭을 낮출 수 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가상화폐 가격은 파월의 기자회견 후 미국의 증시가 크게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7일 0시 기준)보다 5.51% 오른 302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7.99% 상승한 214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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