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법카 의혹’ 참고인 40대 숨져… 극단 선택 추정
‘김혜경 법카 의혹’ 참고인 40대 숨져… 극단 선택 추정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7.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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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차례 조사…범죄 혐의점 없고, 피의자 전환 가능성도 없어”
경기남부경찰청. (사진=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사진=연합뉴스)

이른바 ‘김혜경 법카 의혹’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은 40대가 사망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는 점과 현장 상황을 바탕으로 극단적 선택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따르면 26일 정오께 ‘김혜경 법카 의혹’ 참고인 A씨가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숨졌으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의 사망은 최근 연락이 닿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지인이 119에 신고하면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소방대원은 A씨 자택 현관을 강제 개방한 후 진입, 집안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A씨는 김씨 측근의 지인 신분으로, 관련 수사를 맡고 있는 경기남부청에 출석해 한차례 조사를 받았다. 단, 경찰은 A씨가 피고인 신분이 아닌 참고인 신분이였으며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해당 사건(‘김혜경 법카 의혹’)과 관련한 수많은 참고인 가운데 한명이였다. 한차례 조사 외에 추가 소환할 계획도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A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계획이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