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상반기 영업이익 3278억원…작년 대비 27%↑
삼성엔지니어링, 상반기 영업이익 3278억원…작년 대비 27%↑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7.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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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플랜트 현장 실적 본격화…매출액 44% 증가
서울시 강동구 삼성엔지니어링. (사진=신아일보DB)

삼성엔지니어링이 상반기 영업이익 3278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27% 늘어난 실적이다. 중동 지역 플랜트 현장 매출이 실적에 본격 인식됨에 따라 매출액은 44% 증가했다.

27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조656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매출액 3조2265억원 대비 44.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78억원으로 작년 동기 2575억원 대비 27.3% 증가했고 순이익도 2533억원으로 작년 동기 1952억원과 비교해 29.7% 늘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삼성엔지니어링 매출액은 2조4933억원으로 작년 대비 47%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작년 대비 각각 2.1%와 48.9% 증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멕시코와 말레이시아, 중동 지역 플랜트 현장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됐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가며 상반기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중동·동남아 지역 석유화학 플랜트 등 주력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 내실 경영과 사업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디지털 기술 기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수소·탄소중립 관련 그린솔루션과 환경 인프라 등 ESG 신사업을 지속 발굴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