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제319회 임시회 폐회
도봉구의회, 제319회 임시회 폐회
  • 허인 기자
  • 승인 2022.07.2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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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신만 의장 

서울 도봉구의회는 2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19회 임시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2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1일부터 2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안건 심사와, 25일 행정기획위원회의 현장방문을 거쳐,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한 후 폐회했다.

안건 처리에 앞서, 안병건 의원이 ‘품위 유지 또한 공직자의 기본 도리’를 주제로 신상발언을, 고금숙 의원이 ‘도봉구 지중화사업의 중장기 계획’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먼저, 안병건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지난 제1차 본회의에서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의 수영장 안전 사고와 부당한 인사 의혹’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 내용에 대해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반발하여 본회의장 앞에서 부적절한 행태를 보인 것과 관련해,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소명에 충실할 것“을 재차 강조하며 ”구민을 대변하는 의회에 대한 모욕은 곧 구민에 대한 모욕으로,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권위와 위상에 누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매사에 신중하고 겸손하게 자중하겠다”며 도봉구의회에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후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 고금숙 의원은 “도봉구 전체의 지중화는 한전과의 협의도 필요하고,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어 단기간에 이루기 어려운 사항”이라며 “교통약자 이용자가 많은 도로나 학교 주변과 같은 사업 우선순위 지역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으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한 안건은 총 8건으로, △ '서울특별시 도봉구 여성구정평가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로굴착복구기금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관리·운영사무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 △ '국공립 한그루어린이집 재위탁 동의안' △ '도봉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계획 변경을 위한구의회 의견청취안' 등 조례안 2건. 동의안 2건 의견청취안 1건은 원안가결했으며, △ '서울특별시 도봉구 장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 '서울특별시 도봉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건은 수정가결했다.

<사진>5분 자유발언 하는 고금숙 의원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