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년간 제공…완제 채무자 등 우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지난26일부터 채무조정 약정을 맺고 성실상환 중인 채무자를 대상으로 '신용점수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해 12월 캠코와 NICE평가정보가 맺은 '금융취약계층의 정상 금융생활 복귀지원 업무협약'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채무를 성실하게 상환 중이지만 낮은 신용점수로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채무자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점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지원 대상은 △12개월 이상 성실히 분할상환 중이고 △타 기관 연체채무가 없으며 △NICE평가정보 신용점수가 700점 미만인 무담보채권 약정채무자 중 연체가 없거나 채무를 완제한 사람이다.
대상자에게는 최대 3년 동안 신용점수 가점을 부여한다. 특히 성실상환 기간이 길거나 완제한 채무자에게는 보다 높은 신용점수 가점을 준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지원 제도가 코로나19 등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도 재기를 위해 성실히 노력하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실상환채무자의 조속한 신용회복과 금융생활 복귀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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