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국경없는의사회와 '미씽맵' 구현 맞손
두나무, 국경없는의사회와 '미씽맵' 구현 맞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7.2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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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세컨블록' 활용한 디지털 지도 제작
(왼쪽부터)김창하 두나무 메타버스사업 실장과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총장이 지난 22일 국경없는의사회 서울사무소에서 ESG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왼쪽부터)김창하 두나무 메타버스사업 실장과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총장이 지난 22일 국경없는의사회 서울사무소에서 ESG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두나무는 지난 22일 국경없는의사회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두나무에서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 생명을 살리는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 ‘미씽맵’을 구현한다. 앞으로 국적과 국경을 초월한 의료 구호활동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다 할 예정이다.

미씽맵은 일반인이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는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구호 활동 지역의 정확한 디지털 지도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참여형 지도 서비스 ‘오픈 스트리트 맵’을 활용해 일반인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지도가 없는 지역의 디지털 지도를 만들고 있다.

특히 마라톤처럼 계속 지도를 그려나간다는 의미로 ‘미씽맵 매파톤’이라 불리고 있으며, 이번 협약 이후 진행되는 미씽맵 매파톤 프로젝트는 세컨블록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두나무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가 없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국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구호 활동가들이 각종 위기 상황에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창하 두나무 메타버스 사업실장은 “시간과 물리적 거리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현장에 방문할 필요 없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총장은 “디지털 기술을 통한 다양한 지원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