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설악 쏘라노, 디지털 컨시어지 도입…비대면 경쟁력↑
한화 설악 쏘라노, 디지털 컨시어지 도입…비대면 경쟁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7.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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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호텔 플랫폼 '두왓'과 협업
"전 사업장 디지털 서비스 확대"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비대면 셀프 체크아웃과 룸서비스 등이 가능한 디지털 컨시어지를 도입했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비대면 셀프 체크아웃과 룸서비스 등이 가능한 디지털 컨시어지를 도입했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비대면 확산에 ‘디지털 컨시어지’를 도입하고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Oracle)’의 호텔 기대치 설문에 따르면 여행자의 73%는 디지털 장치를 사용해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서비스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텔업계 96%는 여행자에게 고도로 디지털화된 셀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비접촉식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도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스마트 호텔 통합 플랫폼 ‘두왓(Dowhat)’과 손을 잡고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 디지털 컨시어지를 도입했다. 앞으로 한화리조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객실 내 비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비대면 셀프 체크아웃은 물론 수건, 어메니티와 같은 비품 요청, 룸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또 5개 언어의 번역 AI(인공지능) 서비스가 연동돼 외국인 고객 응대에 문제가 없고, 주변 관광지 소개와 리조트 시설 안내 기능이 탑재됐다. 

이 외에 LG 클로이 안내 로봇과 배송 로봇을 도입해 투숙객에게 비대면 컨시어지 경험을 제공한다. 모바일 앱 체크인의 경우 연내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설악 쏘라노를 시작으로 전 사업장에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 설악 쏘라노는 디지털 컨시어지 오픈을 기념해 인스타그램 인증 사진 이벤트를 내달 7일까지 한다. 객실에 비치된 태블릿PC 인증 사진과 지정된 해시태그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한다. 상품은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주중 1박 숙박권, 설악 워터피아 무료입장권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