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미래 건축가와 소통해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행복청, 미래 건축가와 소통해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7.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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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참여단 발표회서 설계 문제점·해결방안 등 제시
지난 22일 세종시 행복청에서 열린 국립박물관단지 대학생참여단 발표회. (사진=행복청)
지난 22일 세종시 행복청에서 열린 국립박물관단지 대학생참여단 발표회 현장. (사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22일 세종시 행복청에서 국립박물관단지 대학생참여단 발표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대학생 참여단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 의견이 반영된 박물관단지를 건립하기 위해 박물관 설계와 시공 과정에 참여한다. 세종·충청권역 4개 대학, 건축 전공 학생 9명이 활동 중이다. 오는 11월까지 박물관별 일정에 맞춰 설계 공정회의 참석과 현장 견학 등을 통해 박물관단지 건립을 함께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회는 그간 참여단 활동 결과와 공정회의에서 논의했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건축 전공 학생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설계 문제점과 그에 대한 참신하고 다양한 해결 방안이 제시됐다

행복청은 발표회를 통해 논의한 의견이 실제 적용 가능한지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이 박물관 건립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 기회를 자주 가질 방침이다.

유근호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공공기관 관점이 아닌 건축 전공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에 감사드리며 국민과 함께 국립박물관단지가 건립될 수 있도록 남은 하반기 활동도 열심히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박물관단지는 국민의 문화 수요 부응과 도시 인프라 구축, 문화균형발전을 위해 행복도시 내 5개 개별 박물관을 집적한 국내 최초 박물관단지다. 2027년까지 어린이박물관과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