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기업 정책자금 3800억원 확대 지원
중기부, 중소기업 정책자금 3800억원 확대 지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7.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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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유동성 공급 위한 자금 추가 공급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중소벤처기업부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38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확대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추가 공급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세부사업은 △긴급경영안정 △수출기업글로벌화 △혁신성장지원 등 3개 자금이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기존 2000억원에서 3600억원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원전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1600억원을 추가 편성해 운전자금을 공급한다.

대출한도는 연간 10억원 이내로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3년 분할상환)이다.

수출기업글로벌화자금은 기존 2500억원에서 3800억원으로 늘었다. 정부는 물류비 증가, 에너지·원자재 인플레이션 등 대외여건이 어려운 수출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출기업글로벌화자금을 1300억원 증액한다. 수출실적이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 이상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공급한다.

대출한도는 연간 20억원 이내, 대출기간은 10년(4년 거치·6년 분할상환)이다.

혁신성장지원자금은 업력 7년 이상 성장유망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설투자비 위주 지원 자금으로 기존 9000억원에서 9900억원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이번 예산 증액을 통해 혁신성장지원자금에 900억원을 확대 조성, 원전 협력 중소기업·신산업분야 중소기업의 시설투자를 돕고 시설투자 비용 상승에 따른 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시설자금 지원한도는 최대 60억원이다. 운전자금은 시설자금 대출 후 초기 가동비로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중소기업 정책자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신청 절차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계획 공고와 기업마당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