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의혹' 스타벅스 굿즈 대처에 비난 확산…"17잔 마신건데 교환은 3잔"
'발암물질 의혹' 스타벅스 굿즈 대처에 비난 확산…"17잔 마신건데 교환은 3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7.24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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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한정판 서머캐리백, '폼알데하이드' 검출 제기
"현행 법령상 문제점 없지만 전문공인기관 검사 의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비판 댓글 이어져
스타벅스의 서머 캐리백 이슈 관련 공지. [출처=스타벅스 코리아 앱]
스타벅스의 서머 캐리백 이슈 관련 공지. [출처=스타벅스 코리아 앱]

스타벅스 코리아가 최근 여름 한정판 굿즈 ‘서머 캐리백’에서 유해물질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무료음료 쿠폰’ 교환으로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일각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앞서 22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서머 캐리백 관련 주요 안내’라는 공지를 올렸다. 

스타벅스는 공지에서 “최근 폼알데하이드가 (서머 캐리백에서) 검출된다는 지적에 대해 제품 공급사에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면서도 “이와 별도로 당사가 자체적으로 국가 전문 공인기관을 통해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서머 캐리백의 폼알데하이드 검출’ 이슈와 관련이 깊다. 해당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FITI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힌 한 이용자는 서머 캐리백에 대한 시험을 했고,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FITI시험연구원(옛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은 섬유 패션·소비재·산업·환경·바이오 분야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폼알데하이드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분류한 ‘1군 발암물질’이다. 각종 건설 자재에서 발생해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공지를 통해 현행 법령상으로는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다만 당사 차원의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원인을 파악 중이며, 서머 캐리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8월31일까지 매장에 방문 시 제조음료 무료 쿠폰 3장으로 교환해준다. 

다만 공지 처음에는 ‘제조음료 무료쿠폰 2장’과 ‘추가 음료 1잔(즉시 제공)’이었다. 스타벅스는 재공지를 통해 무료 음료 쿠폰 3장으로 방침을 수정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일로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스타벅스의 서머 캐리백 굿즈의 무료 음료 쿠폰 교환과 관련해 부정적인 여론들이 형성되고 있다. 

어느 온라인 맘카페에서는 “음료 세 잔 바꾸려고 프리퀀시 열심히 모은 건 아닌데”, “좀 찝찝하다”, “이번에 7개 받아서 들고 있는데 후덜덜하다(너무 당황스럽다)” 등의 댓글이 게시됐다.

또 어느 지역 온라인 카페에서는 “음료를 몇 잔을 (서머 캐리백을) 받고 받은 건데 무료쿠폰 3장은 너무하다”, “17잔 마시고 받은 건데 교환은 3장” 등 비난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5월10일부터 ‘서머 캐리백’ 3종과 ‘서머 코지 후디’ 2종, ‘서머 캐빈 파우치’ 2종 등 총 7종의 증정품을 선보이는 ‘2022 여름 e-프리퀀시’를 진행했다. 여름 e-프리퀀시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여 e-프리퀀시를 완성한 스타벅스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서머 캐리백을 비롯한 여름 한정판 굿즈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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