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 주재 간담회
CJ·농심·SPC·오리온·팔도·LG생건 참석
"할당관세 확대 등 부담 경감 노력할 것"
CJ·농심·SPC·오리온·팔도·LG생건 참석
"할당관세 확대 등 부담 경감 노력할 것"
농림축산식품부가 21일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주요 식품기업들과 물가안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가공식품 물가안정을 위한 업계 소통 차원에서 마련됐다. 자리에는 CJ제일제당과 농심, SPC, 오리온, 팔도, LG생활건강 등 라면·제과·제빵·음료업계 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농식품부는 식품원료 할당관세 적용과 단순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 면제, 밀가루 가격안정 지원 등 그간 추진한 민생안정 대책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식품업계 애로사항을 듣고 물가안정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식품업계는 식품원료 할당관세 품목 확대와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상향 조정, 식품분야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수출 물류지원 정책 강화 등을 요청했다.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식품물가 안정은 농식품부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 중 하나”라며 “할당관세 품목 확대 등 식품업계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경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정책관은 이어 “밀가루 가격안정사업을 통해 올 하반기 밀가루 가격이 안정되면 라면, 제과, 제빵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는 만큼 업계도 경영효율화 등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을 포함한 고통 분담이 요구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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