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치료 후 유지요법 허가
HK이노엔 '케이캡' 치료 후 유지요법 허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7.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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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비 절반 용량인 25㎎ 허가 획득
케이캡[이미지=HK이노엔]
케이캡[이미지=HK이노엔]

HK이노엔(HK inno.N)은 21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새롭게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기존 50밀리그램(㎎)에 이어 새로운 용량인 25㎎ 제품의 허가도 함께 획득했다.

이번 적응증 허가를 통해 케이캡의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5가지가 됐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이 국내에 허가된 동일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 시장 대표 제품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이번 신규 적응증 추가와 함께 케이캡정의 용량을 절반으로 낮춘 ‘케이캡정25㎎’의 허가도 새롭게 획득했다.

케이캡은 현재 50㎎ 용량의 케이캡정, 물 없이 입에서 녹는 케이캡 구강붕해정으로 출시돼 있다.

이번에 새롭게 허가를 받은 저용량 제품인 케이캡정 25㎎은 건강보험적용 절차를 거친 후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저용량 제품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사용된다.

HK이노엔은 질환의 치료부터 효과 유지까지 전 단계에 걸쳐 케이캡을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트렌드가 기존 PPI에서 P-CAB계열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케이캡은 대표적인 P-CAB계열 신약으로 빠른 약효 발현, 우수한 약효 지속성 등의 장점으로 치료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며 “다양한 용량, 적응증 확대, 제형 다변화 등으로 케이캡의 처방 범위는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