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400선 회복…17거래일 만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400선 회복…17거래일 만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7.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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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21일 17거래일 만에 24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31포인트(p, 0.93%) 오른 2409.1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8일(2422.09) 이후 17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1.06p(0.04%) 오른 2387.91로 상승 출발했으며, 외국인 매수세 유입의 영향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으며, 장중 2411.96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이날 전거래일보다 4.43p(0.56%) 오른 795.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전 2.23p(0.28%) 오른 792.95로 상승 출발했으며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키워갔지만, 개인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34억원, 1086억원을 팔아치웠으며, 외국인 홀로 4379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은 외국인 홀로 723억원을 팔아지만, 개인과 기고나이 각가 456억원, 349억원을 매수했다.

코스피 대형주(1.12%)와 소형주(0.38%)는 상승 마감한 반면 중형주 0.01% 내린 채 하락 마감했다. 전기전자(1.71%)와 종이목재(1.58%), 화학(1.48%)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대로 의료정밀(-3.72%)과 의약품(-1.57%)은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ECB 통화정책 회의 경계감과 노드스트림 파이프라인 재개 소식 등에 따른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5.2원 내린 1307.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반도체, 소프트웨어 중심 기술주 위주로 상승했다”며 “특히 미국 반도체 지원 법안에 대한 미 상원의 표결 통과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던 점이 지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