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시동 꺼진 '더 뉴 팰리세이드' 4072대 리콜
주행 중 시동 꺼진 '더 뉴 팰리세이드' 4072대 리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7.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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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오류…엔진 회전수 낮은 설정 원인
현대자동차 ‘더 뉴 팰리세이드’. [사진=신아일보 DB]
현대자동차 ‘더 뉴 팰리세이드’. [사진=신아일보 DB]

국토교통부는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한 현대자동차 ‘더 뉴 팰리세이드’ 4072대에 대해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더 뉴 팰리세이드 4072대는 엔진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시속 약 25킬로미터(㎞) 수준의 저속에서 관성을 이용해 주행 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동력 전달 시 저속 주행 중 엔진 회전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지만 소프트웨어에 엔진 회전수가 낮게 설정돼 시동 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218d 액티브 투어러(Active Tourer)’ 63대(판매이전)는 보행자 보호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속도 등을 감지하는 센서가 고장 날 경우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운전자가 해당 장치의 고장을 인지하거나 수리를 제때 할 수 없어 충돌 시 보행자 보호 장치가 작동되지 않아 보행자가 상해를 입을 수 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여부, 구체적 제작결함 사항 등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 리콜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