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고교 수학여행서 집단감염… 학생·교사 159명 확진(종합)
전주 고교 수학여행서 집단감염… 학생·교사 159명 확진(종합)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7.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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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북 전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과 교사 150여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2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 전주의 A 고등학교는 지난 12∼15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고 현재까지 1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학생 144명, 교사 15명이다.

수학여행에는 학생 440여명과 교사 20여명이 참여했다. 여행 도중 확진자 13명이 발생해 귀가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여행 이후 학생과 교사 다수에게서 의심증상이 나타났고 PCR 검사 결과 확진자가 속출했고 확진자와 접촉한 14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일부 학생들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해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는 22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수학여행 이후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21일부터 방학에 들어가기로 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