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X왕지원X이주연 판타지 로맨스 영화 ‘불멸의 여신’ IPTV 개봉
재희X왕지원X이주연 판타지 로맨스 영화 ‘불멸의 여신’ IPTV 개봉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7.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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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루아트센터/코끼리말뚝박기)
(사진=마루아트센터/코끼리말뚝박기)

배우 재희, 왕지원, 이주연이 출연한 코믹 판타지 로맨스 ‘불멸의 여신’이 개봉했다.

영화 ‘불멸의 여신’은 인류사에서 반짝였던 엔터테이너들 중에 자살이나 사고로 안타깝게 생을 마친 사람들이 어쩌면 뱀파이어였다는 전혀 확인할 수 없는 가정을 들이댄다.

20일 제작배급사 마루아트센터에 따르면 김홍익 감독의 영화 ‘불멸의 여신’은 지난 7일 국내 IPTV (KT 올레TV, SK Btv, LG U+)를 통해 개봉했다. 또 OTT wavve,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다운로드 사이트 등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불멸의 여신은 인간들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엔터테이너들 중에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뱀파이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최고 인기를 누린 장국영, 엘비스 프레슬리, 마릴린 먼로, 제임스 딘, 이소룡, 프레디 머큐리, 히스 레저, 리버 피닉스 등이 불멸의 청춘을 지닌 뱀파이어가 아니었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

지구상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들에게 끔찍한 질병이 발생했고, 불멸의 영생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안타깝게 생을 마무리했다는 설정이다. 여기에는 김홍익 감독만의 독특한 세계관이 투영된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모두 뱀파이어로서 불멸의 청춘을 갖고 있었지만, 뱀파이어에게 가장 끔찍한 질병인 VIDS에 걸려서 죽음을 맞게 된다.

인간에게 에이즈AIDS라는 후천적 면역결핍증이 있듯, 뱀파이어에게는 VIDS Vampire Immunodeficiency Syndrome 뱀파이어 후천적 면역결핍증이라는 불치의 질병이 발생했다는 설정이다.

VIDS 뱀파이어 후천적 면역결핍증의 원인은 현대인에게 현대병이라 일컫는 다양한 질병들이 있듯이, 혼탁해진 인간의 피를 무분별하게 흡혈하며 살아온 탓이다.

뱀파이어 후천적 면역결핍증 VIDS 초기 증상은 뱀파이어의 최대 장점인 불멸의 청춘이 사라지고 급속도로 빠르게 노화가 진행되는 것이다.

영화 속에서 치료법은 VIDS 항체가 생긴 뱀파이어의 피를 흡혈하는 것이 유일하다. 때문에 VIDS 항체가 생긴 뱀파이어들에 대한 사냥이 시작됐고 그 위험을 감지한 뱀파이어들은 도망자의 신분으로 자신의 존재를 숨기며 살아간다.

김홍익 감독은 "극심한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는 항체를 지닌 사람이 살아가고 있다면, 그들에게 있는 항체를 받고 싶을 것"이라며 "극심한 바이러스인 VIDS 뱀파이어 후천적 면역결핍증에 걸려 노화돼 가는 뱀파이어들의 안티에이징 프로젝트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