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대구 중소상공인협회와 전기 이륜차 생태계 구축 '맞손'
무빙, 대구 중소상공인협회와 전기 이륜차 생태계 구축 '맞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7.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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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E2 카고' 구매·서비스 채널 지원
엄태현 대구 중소상공인협회장(왼쪽)과 김창기 무빙 CSO(오른쪽)이 전기 이륜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무빙]
엄태현 대구 중소상공인협회장(왼쪽)과 김창기 무빙 CSO(오른쪽)이 전기 이륜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무빙]

무빙은 대구 중소상공인협회와 ‘전기 이륜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시 내 친환경 모빌리티를 확산하고 소상공인 배달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무빙과 대구 중소상공인협회는 자영업자가 배달·출퇴근용으로 전기 이륜차를 운용 가능하게끔 협력한다.

무빙과 대구 중소상공인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회원들이 무빙 자체 전기 이륜차 ‘E2 카고(Cargo)’를 구매하고 이륜차 정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채널을 운영한다. ‘E2 카고’ 모델은 우수한 배터리 지속성, 내연 바이크 대비 30% 저렴한 유지비 등 장점을 갖췄다. 최대 200킬로미터(㎞) 무중단 주행이 가능해 배달용으로도 적합하다.

무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 이륜차를 구매하는 소상공인에게 무빙이 자체 제작한 친환경 배달통 ‘포도박스’와 구매 보증금, 탁송료 지원 등 혜택을 마련한다.

대구 중소상공인협회 관계자는 “전기 이륜차는 내연 기관 대비 유지비가 적어 물가 인상으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무빙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구시 내 소상공인 분들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길 바란다”며 “E2 카고는 기존 전기 이륜차의 단점으로 부각됐던 짧은 주행거리를 극복한 모델로 배달이나 장거리 주행 목적으로 바이크가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