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뉴욕 증시 급등의 영향으로 3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오름세다.

20일 오전 7시28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9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4.73% 오른 307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06% 내린 205만원이다.

이날 가상화폐는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경기 침체 우려가 진정되면서 증시가 크게 오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군수업체 록히드마틴과 원유 업체 핼리버튼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록히드마틴과 핼리버튼의 주가는 각각 0.8%, 2% 올랐다. 또 IBM과 장난감업체 하스브로 등도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등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 다우지수와 나스닥,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등은 2% 이상 급등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0일 0시 기준) 대비 3.82% 오른 307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1.08% 오른 205만원이다.

[신아일보]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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