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테크빌교육이 놀이와 체험 중심의 AI(인공지능) 교육 플랫폼 ‘투닝’의 운영사 툰스퀘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툰스퀘어는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프로젝트인 C랩을 통해 창업한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주요 서비스는 글로 쓴 문장을 만화로 바꿔주는 AI(인공지능) 웹툰 서비스 ‘투닝(Tooning)’이다.
투닝은 그림을 전혀 못 그리는 사람도 자신이 원하는 스토리로 웹툰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인공지능)가 문장을 분석해 학교, 골목, 사무실 등 스토리와 어울리는 세세한 배경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캐릭터와 대사까지 삽입하는 방식이다. 문장을 길게 입력할수록 섬세한 연출이 가능하다.
테크빌교육은 이번 협약으로 ‘투닝’을 테크빌교육의 에듀테크 서비스 플랫폼인 ‘티스푼’에 입점하기로 했다. 티스푼은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한 데 모아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교육 지원 에듀테크 서비스 플랫폼이다.
교사가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체험단 및 연수도 제공하며 학교예산후불제 및 예산맞춤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올해 ㈜소프트파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티스푼에 수학·영어교육, AI(인공지능) 앱 저작도구 서비스를 입점시켰다. 티스푼은 올 하반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학교 수업에 투닝을 활용하면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AI(인공지능) 기술을 간편하게 설명할 수 있고, 학생들은 캐릭터와 웹툰으로 디지털 창작에 흥미와 역량을 쌓을 수 있다. 만화 독후감, PPT, 일기 등 학교에서의 활용도가 높으며, 영어 선생님들은 영어 문장을 활용해서 ‘영문 웹툰 만들기’ 대회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이창훈 테크빌교육 에듀커머스부문 대표는 “티스푼은 현직 선생님들에게 에듀테크 서비스를 빠르게 공급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투닝은 티스푼 서비스의 하나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해 학생의 창작활동을 증진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처몰은 작년 에듀커머스사업부로 명칭을 바꾸고 교육 전문 이커머스 사업으로 확장 중이다. 최근 교사 대상의 중고 거래 플랫폼 ‘나누쌤’과 개인 커스터마이징 교구샵 ‘뚝딱샵’을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