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헥슬란트와 NFT 생태계 진출 맞손
롯데정보통신, 헥슬란트와 NFT 생태계 진출 맞손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7.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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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마켓플레이스 사업 본격화…연내 서비스 오픈 계획
롯데정보통신 이원종 스마트리테일부문장(왼쪽)과 헥슬란트 노진우 대표(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 이원종 스마트리테일부문장(왼쪽)과 헥슬란트 노진우 대표(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8일 금천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헥슬란트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NFT(대체불가토큰)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약 370억 달러(약 48조원) 이상의 거래가 집계될 정도로 급성장하는 분야다.

헥슬란트는 가상자산사업자로서 자체 가상자산 지갑(Wallet) 솔루션인 ‘옥텟’을 활용해 자산의 거래, 보관, 출금용 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 오딧’, ‘커스터디’와 같은 기능을 제공해 블록체인 산업에 진출한 기업들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MOU를 기점으로 양사는 NFT 발행, 유통, 컨설팅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며 올 11월 실제 거래가 가능한 NFT 마켓플레이스와 가상자산지갑을 오픈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NFT 생태계를 구축하며 장기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과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원종 롯데정보통신 스마트리테일부문장은 "NFT 시장이 보편화됨에 따라 보안과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양사는 편리하고 안전한 고객 경험을 최우선 목표로 첨단 기술력을 종합해 투명한 NFT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미래 신사업 공략을 위해 메타버스 전문기업 ’칼리버스‘와 EV Charge 전문기업 ’중앙제어‘를 인수했으며 2021년부터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UAM, 자율주행, NFT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