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HNS(옛 HM스포츠)와 손잡고 인천인하점, 천안신방점에 약 1517㎡(460평) 규모의 풋살장 ‘더피치’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점포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트 유휴공간을 생활공유와 체험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또 국내 20만 풋살 동호인을 비롯해 1만3000개 풋살클럽, 2만개 유소년 축구클럽이 활동하고 있지만 관련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도 감안했다.
이번에 신규 개장한 풋살장 ‘더피치’는 지역주민과 동호회 등이 언제든 쓸 수 있게 만든 구장으로 국제규격(길이 42m, 너비 22m)에 맞는 실외 구장 2면을 설치했다. 여기에 친환경 인조 잔디를 깔고 스포츠 경기 전용 LED 조명을 설치했다.
특히 아동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이 찾는 대형마트의 특성을 고려해 통상 7~10m 수준이던 지주 포스트 간격을 5m 이내로 좁히고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해 각 구장 전면에 1.5m 높이의 세이프 쿠션을 설치했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유휴공간을 활용해 체육, 문화공간을 지속 확대해 소비자 편익 증진과 오프라인의 집객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풋살장의 경우 각 지역 어린이 축구교실과 연계해 축구 꿈나무 성장을 돕고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필 몰 리빙 2팀 차장은 “홈플러스는 지역커뮤니티몰을 지향하고 있으며 대형마트의 접근성과 공간을 활용해 풋살장과 같은 문화·체육시설을 채워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쇼핑 위주 대형마트에서 벗어나 전 세대에게 ‘핫플레이스’로 인식되도록 재밌는 마트로 변신을 지속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