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서울대 5명 합격, 경찰대 11명 합격등 ‘풍성’
공주 한일고등학교가 수시모집 대입전형에서 서울대에 5명, 연세대에 2명, 경찰대학교에 11명이 합격, 명문사학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충청남도교육청은 15일, “한일고 홍민표 학생이 경찰대 전국 수석을 차지했으며 경찰대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일고(교장 김종모)는 2009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분석 결과, 일반계고 전국 1위(전체 8위)를 차지해 기염을 토했다.
이번에 한일고가 얻은 결실은 결코 우연에 의한 것이 아니다.
학교장의 적극적인 지원, 진학지도 교사의 열정, 정확한 정보에 따른 맞춤형 진학지도, 학생들의 학업 정진 등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이다.
·3학년부장 박상헌 교사는 경찰대에 최다의 합격자를 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2학년에 진급하기 직전인 2월 초에 경찰대 희망자반을 구성해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심화과정 수업을 실시했다”면서 “그 이후로 국어는 수능 심화, 영어는 텝스 800점 이상, 수학은 수학Ⅱ 심화를 목표로 18개월간 주말 시간을 이용해 수업 및 특별관리를 실시, 마무리는 기출문제 중심으로 지도했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도교육청은 고교 3학년부장 수시모집 지원 전략 협의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도록 이끌었고, 대입에듀비전21팀이 주축이 되어 ‘대입특별전형 길라잡이’ 자료집을 제작ㆍ보급하는 등 단위학교의 진학지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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