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플립4에는 화면 접히는 부분의 주름현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이 강화된 폰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10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 폴드·플립 4’를 공개한다. 삼성전자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최근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와 태국 NBTC 등으로부터 전파인증을 마쳤다. 전파인증은 글로벌 각국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하기 전 절차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이 기존대비 주름현상과 카메라, 배터리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유명 팁스터(정보유출자) 에반 블래스와 외신 등을 종합하면 신형 갤럭시Z폴드·플립4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 8+1세대’를 채택했다. 플립4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6.78인치 1080p 슈퍼 아몰레드 화면, 커버 디스플레이는 2.1인치 아몰레드 화면이 장착됐다.

특히 폰이 접히는 힌지부분을 재설계해 주름 상황을 개선한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갤럭시Z폴드·플립4는 기존과 달리 ‘싱글 힌지(경첩)’를 탑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갤럭시Z폴드4의 무게도 전작(271g)보다 줄어든 263g으로 알려졌다.

카메라 성능도 강화된다. 외신 톰스가이드는 갤럭시Z폴드4에 5000만화소 이미지센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전작은 1200만 화소가 최대였다. 또 광학줌도 2배줌에서 3배줌으로, 전면 카메라도 400만화소에서 1000만화소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폴드4의 램은 12GB에 저장공간은 128기가바이트(GB)부터 256GB, 512GB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배터리는 전작과 같은 4400밀리암페어아워(mAh) 수준으로 예상된다. 충전속도는 25W 등이다.

갤럭시Z플립4는 배터리 성능에 중점을 뒀다. 카메라는 전·후면 1200만화소 카메라 등 전작과 동일하다. 그러나 배터리 용량은 3700㎃h로 전작(3300㎃h)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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