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 박영준, 배럴 새 대표로 취임
더네이쳐 박영준, 배럴 새 대표로 취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7.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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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배럴 지분 47.7% 인수 자금 최종 납입
"포트폴리오 시너지 기대, 글로벌 시장 확대할 것"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겸 배럴 대표[사진=더네이쳐홀딩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겸 배럴 대표[사진=더네이쳐홀딩스]

더네이쳐홀딩스는 박영준 대표가 워터 스포츠·애슬레저 웨어 전문기업 배럴의 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대표는 15일 진행된 배럴 주주총회·이사회 의결을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앞으로 더네이쳐홀딩스와 배럴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이날 더네이쳐홀딩스는 인수자금을 최종 납입하고 배럴 지분 47.7%(376만3639주)를 취득하며 공식적인 인수를 완료했다.

박영준 대표는 2004년 더네이쳐홀딩스 설립 후 대표 브랜드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비롯해 스포츠 컬처 브랜드 ‘NFL’, F&B 브랜드 ‘쏠티캐빈’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 왔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품은 배럴을 통해 애슬레저 부문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 등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배럴은 2010년 설립된 애슬레저 웨어 전문 기업으로 주력 상품인 워터 스포츠 웨어 부문에서 국내 최상위권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현재 홍콩, 태국, 대만, 캄보디아, 몰디브 등에서 약 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등 다수 국가에서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박영준 대표는 “여름 시즌 최강자인 배럴을 통해 엔데믹 이후 더 활발해지고 있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충족하고 동절기·하절기의 포트폴리오의 균형 있는 시너지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럴을 세계적 애슬레저 브랜드로 성장시키면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