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4만1310명, 66일만 ‘최다’…토요일도 증가세(종합)
신규 4만1310명, 66일만 ‘최다’…토요일도 증가세(종합)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7.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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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0∼9세 가 1명씩 사망…재택치료자 20만명 넘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토요일인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10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만1310명 추가돼 총 1872만1415명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전일(3만8882명) 대비 2428명이 증가했다.

이는 5월11일 4만3908명으로 집계된 이후 66일 만에 ‘최다’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직전 주(지난 9일(2만273명)) 대비 약 2.04배, 2주일 전인 2일(1만712명) 대비 3.85배 늘어났다.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토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30일 4만3275명을 기록한 이후 11주 만에 최다 수치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간(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일 2만402명→11일 1만2682명→12일 3만7349명→13일 4만261명→14일 3만9196명→15일 3만8882명→16일 4만1310명으로, 하루 평균 3만286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보다 287명 추가됐고, 이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수는 4만1023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1448명 △서울 9457명 △부산 2617명 △경남 2299명 △인천 2127명 △경북 1622명 △충남 1640명 △대구 1335명 △충북 1283명 △울산 1178명 △전북 1145명 △강원 1111명 △대전 1055명 △제주 967명 △전남 889명 △광주 812명 △세종 305명 △검역 20명이다. 위중증 환자사례는 전일보다 5명 추가돼 7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19만7469명으로, 전일보다 2만1189명 증가했다. 15일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명으로, 전일과 동일했다. 이 가운데 10대와 0∼9세에서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해 코로나19 사망 10대 확지자 수는 총 13명, 0∼9세는 25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사망자 가운데 80세 이상은 9명(56.2%), 70대 4명, 50대는 1명으로 집계됐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