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금융 부문 민생안정 과제 시행 차질 없어야"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 부문 민생안정 과제 시행 차질 없어야"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7.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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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차주 지원 프로그램 대국민 홍보 강화 지시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금리·물가 급등으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금융 부문 민생안정 과제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금감원 임원 회의를 통해 “금리 및 물가 급등으로 인한 소상공인과 청년, 서민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취약차주에 대한 실효성 있는 금융 지원이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위에서 발표한 금융 부문 민생안정 과제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각 부서는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금융 부문 민생안정 과제로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애로 완화 △주거 관련 금융부담 경감 △청년 등 재기 지원을 위한 채무조정 강화 △서민·저신용층 금융지원 보완 및 민생범죄 근절을 꼽았다.

또한 이 원장은 지난 14일 진행된 시중은행 영업점 방문 결과를 임원들 과 공유하고 금융권이 정부 차원의 대책 이외에 자율적으로 취약차주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개별 금융사가 차제 운영하고 있는 취약차주 지원 프로그램 가운데 성과가 좋은 우수사례는 여타 금융사들에도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마지막으로 “금융 소비자들이 정부, 금융권의 다양한 취약차주 지원 프로그램을 잘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대국민 홍보도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