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대통령 인기 반영 수치'라 생각 안 해… 의미 정확히 이해"
대통령실이 15일 최근 국정수행 지지도 하락세 관련해 "지지율이 올라갈 때나 내려갈 때나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 하란 뜻으로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면서 일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로지 국민만 보고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낫게 만들지, 국정 운영을 더 제대로 운영할지 그런 생각으로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계자는 "(정부는) 민생을 챙기는 것부터 시작해 거시경제 정책 등 여러 분양에서 열심히 챙겨 왔다"며 "그것이 지지율에 어떻게 반영되느냐를 생각하면서 일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방식의 여론으로 나타나든 국민과 여론의 목소리의 귀를 기울이는 건 당연히 대통령과 대통령실,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며 "그걸 무시한다거나 안 듣겠단 얘긴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지지율 하락세 현상에 정책 실망감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지율이 대통령의 인기를 반영하는 어떤 수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그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면서 열심히 일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해 달라"면서 "우리가 하고 있는 바, 하고자 하는 바를 열심히 하겠단 뜻으로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jkang@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