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변양균,  많은 분 추천 받아… 4차산업혁명 구조 부합"
尹대통령 "변양균,  많은 분 추천 받아… 4차산업혁명 구조 부합"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7.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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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청년 구제책', 국가 후생·자산 지키는 긴요한 일"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변양균 전 정책실장을 경제고문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 "변 전 실장은 혁신, 공급 측면에서 4차산업혁명 산업구조에 부합하는 철학을 아주 오래 전부터 피력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들이 추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 전 실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2006~2007년 청와대 정책실장을 맡았다. 앞서는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 기획예산처 차관, 기획예산처 장관 등을 두루 지냈다.

2017년엔 노동, 토지, 투자, 왕래 관련 정책 제안을 다룬 '경제철학의 전환'이란 책을 출간했다. 윤 대통령은 해당 도시를 읽은 것으로 전해졌다.

'빚투(빚내서 투자)' 청년구제 대책이 일부에게 상실감을 주거나 투기를 부추길 수 있단 지적에 "금융리스크는 비금융 실물 분야 보다 확산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면서 "완전 부실화돼서 정부가 뒷수습하기보다는 선제적으로 적기 조치하는 게 국가 전체의 후생과 자산을 지키는 데 긴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저신용 청년층의 고금리 채무 이자를 30~50% 한시 감면하는 내용을 포함한 청년층 채무조정 지원책을 공개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