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과 동조화 현상을 나타내면서 상승세다.
15일 오전 8시10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4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1.62% 오른 270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6.61% 상승한 156만3500원이다.
이날 가상화폐는 대만의 반도체 제조와 관련된 미국의 상장 주식들이 반도체 칩 제조에 긍정적인 수익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발표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Refinitiv)에 따르면, 미국의 실적 발표 시즌이 진행되면서 전문분석가들은 대만의 반도체 제조와 관련된 미국의 상장 주식들이 반도체 칩 제조에 대한 긍정적인 수익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나스닥지수가 올랐다.
실제 테슬라는 전거래일 대비 0.54% 올랐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거래일 대비 각각 2.05%, 0.54% 상승했다. 아마존과 앤비디아도 전거래일 대비 각각 0.21%, 1.37% 상승 마감했다. 이에 나스닥지수도 3.61p(0.03%) 오른 1만1251.19에 장을 마쳤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4일 0시 기준)보다 2.26% 상승한 270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7.42% 오른 156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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