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바이오기업 세액공제·감면 등 상담 확대
국세청, 바이오기업 세액공제·감면 등 상담 확대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7.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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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부기한 연장·환급금 조기 지급 등 유동성 지원 노력
(왼쪽부터)변혜정 국세청 납세자보호관과 강득주 제이오 대표이사, 이규호 에스에스피 대표이사, 김승재 재영솔루텍 대표이사, 이중근 에이티아이 상무이사, 김창기 국세청장, 성용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최학규 나우시스템즈 대표이사, 한복우 제너셈주식회사 대표이사, 최경은 에스티젠바이오 대표이사, 이현직 아지노모도제넥신 경영기획본부장, 이현규 인천지방국세청장이 14일 인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열린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세청)
(왼쪽부터)변혜정 국세청 납세자보호관과 강득주 제이오 대표이사, 이규호 에스에스피 대표이사, 김승재 재영솔루텍 대표이사, 이중근 에이티아이 상무이사, 김창기 국세청장, 성용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최학규 나우시스템즈 대표이사, 한복우 제너셈주식회사 대표이사, 최경은 에스티젠바이오 대표이사, 이현직 아지노모도제넥신 경영기획본부장, 이현규 인천지방국세청장이 14일 인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열린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세청)

국세청은 김창기 국세청장이 인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바이오기업 등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신성장 동력의 중심인 첨단 산업현장을 찾아 바이오기업 등의 세무상 어려움을 파악하고 맞춤형 세정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김 청장은 "최근 3고(고물가·고금리·고유가)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영세납세자에게 전국 세무서를 중심으로 한 세정지원 추진단 운영을 통해 맞춤형 세정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납부 기한 연장·환급금 조기 지급 등 경영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중소기업이 어려워하는 세액공제·감면과 가업승계 제도에 대해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국세청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세무 검증 배제 조치'를 시행하고 간편 조사 선정 요건을 완화해 세무조사에 대한 부담을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또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초기·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등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 선정 제외를 확대하는 등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통합 투자세액공제 개선 △세무조사 부담 완화 △바이오 분야 수탁 연구개발에 대한 감면 확대 △고용증대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 청장은 "앞으로도 국세청은 국민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역동적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포용적 국세행정을 확대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소통과 적극 행정을 통해 시장의 의견을 듣고 납세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세행정이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