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외식업계 릴레이 간담회…"금리인하·할당관세 추가 검토"
농식품부, 외식업계 릴레이 간담회…"금리인하·할당관세 추가 검토"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7.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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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피자 이어 13일 한식·분식 업계와 소통
육성자금 대상 가맹본부 추가, 지원 5억→50억 증액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농림축산식품부가 13일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한식·분식 관련 외식업계와 물가안정 간담회를 열었다. 

농식품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밀가루 가격안정 지원과 단순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 면제 등 그간 추진한 민생안정 대책을 설명하고, 한식·분식업계 애로사항 청취와 물가안정을 위한 추가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주필 정책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외식업체 육성자금 지원 상한 대폭 확대, 식재료 할당관세 운용 등 외식업계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업계도 국민밥상 물가안정을 위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식·분식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식재료비 부담과 인력난 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외식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경영부담이 완화돼야하는 만큼 정부의 실효성 있는 추가 지원책을 요청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주부터 외식업계 분야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6일 열린 치킨·피자업계 간담회에서 업계는 저금리 융자자금 지원대상 및 한도 확대, 치즈 할당관세 도입 등을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8일 외식업체 육성자금 지원대상에 가맹본부를 추가하고, 업체당 지원 규모를 기존 5억원에서 50억원으로 확대했다. 금리 추가 인하와 할당관세 적용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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