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파나마 메트로 금융약정', 미주 지역 '올해의 딜'
현대건설 '파나마 메트로 금융약정', 미주 지역 '올해의 딜'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7.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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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 금융기관 참여·이산화탄소 저감 기여 등 호평
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사진=신아일보DB)

현대건설은 이 회사가 맺은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 금융약정'이 영국 금융전문조사기관 TXF로부터 미주 지역 올해의 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파나마 국책은행 등과 27억달러 규모 건설대금 지급 확약서를 매입하는 중장기 금융약정을 맺었다. 수출자가 발주처로부터 받은 수출채권을 금융기관이 무소구 조건(수입자 지급 불이행에 대해 수출채권 매입 금융기관이 수출자에게 상환청구 요청하지 않는 것)으로 매입해 수출자에 자금을 우선 공급하고 3~7년 후 발주처로부터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현대건설은 이 약정이 △한국 ECA(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가 참여한 최초 공급자신용 거래인 점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세계 각국 역량 있는 금융기관이 참여한 점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녹색금융을 금융 구조화에 활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파나마 역대 최대 인프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음은 물론 국내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중남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은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와 서부 아라이잔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25㎞ 길이 고가철로(모노레일)와 13개 역사, 1개 차량 기지를 짓는 인프라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했고 2020년 2월 사업을 수주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