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 함께한 듯… 2시간 가량 머물다 돌아가
윤석열 대통령이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초대해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2일 오후 윤 교수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했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석했다.
윤 교수는 대통령실 청사에 2시간 가량 머무르면서 윤 대통령의 집무실 등 업무공간을 둘러보고 격려를 했다고 한다.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윤 교수는 오후 8시10분경 김 여사 부축을 받으며 함께 청사를 떠났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날 일정에 대해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이라는 이유를 들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권 도전을 공식화하기 전인 지난해 4·7 보궐선거 사전투표 당시 부친과 같이 투표소를 방문해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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