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디벨롭먼트와 대우건설이 다음 달 부산시 부산진구에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 오피스텔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는 47만3279㎡ 규모 부산시민공원 앞에 지하 7층~지상 35층 2개 동, 전용면적 84㎡ 468호실 규모 주거형 오피스텔과 근린생활 시설로 조성된다. 원디벨롭먼트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피스텔은 법상 주택이 아니지만 소규모 주거 시설 대안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많다. 국토부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작년 11월 오피스텔 바닥난방 설치 허용 기준을 전용면적 85㎡ 이하에서 전용면적 120㎡ 이하로 확대한 바 있다. 3인 이상 주거 수요도 오피스텔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또 세대 간 악취와 담배 연기로 인한 입주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허가권자가 오피스텔에 설치하는 배기 설비에 대해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적용을 권고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는 300실 이상 오피스텔로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청약홈'을 통한 인터넷 청약 방식으로 공급된다. 사업지인 부산진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역 거주자에게 분양분의 10~20%가 우선 공급된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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